
우리 아이 '거기' 아파요? 소아질염 완전 정복!

아이의 소중한 부위, 혹시 불편함을 호소하진 않나요?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겪는 소아질염! 원인과 증상, 예방 및 관리법까지 꼼꼼히 알려드립니다.
소아질염, 왜 생길까요?
- 아직 미성숙한 질 내 환경 : 성인 여성의 질 내부는 유산균 덕분에 약산성으로 유지되어 유해균으로부터 보호되는데, 아이들은 이 유산균이 충분하지 않아 중성에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유해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질염에 취약합니다.
- 배변 후 잘못된 뒷처리 : 아이들의 항문과 질의 거리는 성인보다 짧습니다. 배변 후 뒷처리를 앞에서 뒤로 하지 않으면 항문의 세균이 질로 옮겨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정말 중요해요!!
- 꽉 끼는 옷, 합성섬유 속옷 : 통풍이 잘 안 되는 옷이나 합성섬유 속옷은 습한 환경을 만들어 세균 번식을 촉진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까지 차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 비위생적인 환경 : 아이들은 바닥에서 뒹굴거나 모래 놀이를 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생식기를 만지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엄마들, 눈 크게 뜨고 아이들 손 씻기는 것 감시해야겠죠? ^^
소아질염,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 질 분비물 :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노란색이나 녹색을 띠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 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분비물이 질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 색깔과 냄새를 잘 살펴보세요!
- 외음부 가려움 : 아이가 자꾸 생식기 부위를 만지거나 긁는다면 가려움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해지면 밤에 잠을 못 자거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 배뇨통 :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끼는 것도 질염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소변을 보기 싫어하거나, 소변보는 횟수가 줄어들면 의심해 보세요.
- 외음부 발적 : 외음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소아질염,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까요?

소아질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우리 아이 질 건강을 지켜주세요.
생활 습관 개선하기
- 올바른 배변 후 뒷처리 :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직접 뒷처리 방법을 가르치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꾸준히 확인해주세요.
- 청결 유지 : 목욕 시에는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겨주세요. 비누나 세정제 사용은 자제하고, 사용하더라도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 내부를 세척하는 것은 오히려 유익균까지 씻어낼 수 있으므로 피해주세요.
- 통풍 잘 되는 옷 입히기 :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속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혀주세요. 땀이 많이 났을 때는 속옷을 갈아입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손 씻기 :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교육해주세요. 특히 생식기 부위를 만지기 전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 받기
- 정기적인 검진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아이의 질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질 분비물,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처방약 복용 : 질염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 연고 등 다양한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기간 동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아질염, 궁금증 해결!

흔히 묻는 질문들
- 질 분비물이 있으면 무조건 질염인가요? : 아니요, 모든 질 분비물이 질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흰색이며,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분비물의 양이 과도하게 많거나, 색깔이 노랗거나 녹색을 띠고, 악취가 난다면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소아질염은 전염되나요? : 일반적으로 소아질염은 전염성 질환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질염에 걸렸다면,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수건, 속옷 등 개인 용품은 따로 사용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소아질염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 소아질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염으로 이어지거나, 골반염 등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아이의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질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으로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세요!